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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원인터X장그래] 미생 오메가버스 11 미생 오메가버스 11 원인터내셔널X장그래 오메가버스 설정 마음대로 주의 w.길티 플레져 자원2팀 정과장, 하대리와 영업3팀 오차장, 김대리가 함께 바이어를 접대하게 되었다. 자원팀과는 별로 사이가 좋지 못했지만 영업3팀이 단독으로 진행하던 프로젝트에 자원부 마부장이 숟가락을 얹으면서 자원2팀이 합류하게 된 것이다. 영업부 김부장 역시 최전무의 압박으로 허락한 일이었고, 오차장은 이미 이렇게 된 거 실적이나 올리자고 김대리를 토닥였다. 접대 전에 있는 회의의 서기로는 그래가 따라붙었다. "야, 여기 이 얘기가 아니었잖아. 너 똑바로 못 해?""죄송합니다, 대리님." 회의가 끝나고 이동하기 전 바이어들과 오차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자원팀 하대리는 그래를 매섭게 꾸짖었다. 노트북 앞에 앉아있던 그래는 자신의.. 더보기
[미생][원인터X장그래] 미생 오메가버스 10 미생 오메가버스 10 원인터내셔널X장그래 오메가버스 설정 마음대로 주의 w.길티 플레져 내가 되길 바라는대로...?석율에게 바랐던 건 내 말을 들어주는 거였다. 그리고 마음을 알아주고 자신도 나에게 마음을 열어주길 바랐었다. 아니라고 해도 사실은 나와 같은 마음일 거라고 믿었는데.그게 아니라면 다른 한 가지 자신이 바라는 것은 회사에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 인정받는 것. 하지만 어떤 희망도 찾을 수 없었다. 누구도 내가 해낼 수 있다고 빈말로라도 말해주지 않았고, 가슴아프지만 현실이었다. 그래는 며칠째 계속해서 생각에 잠겼다. 한석율이 밉고 원망스러워 죽을 것 같았지만 마음에서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나쁘게 굴면 굴수록 그의 마음이 더 욕심이 났다. 최대한 상처받지 않도록 마음을 비우고 그의 옆에서 때를 .. 더보기
[미생][원인터X장그래] 미생 오메가버스 09 미생 오메가버스 09 원인터내셔널X장그래 오메가버스 설정 마음대로 주의 w.길티 플레져 "...제가 장백기씨랑 뭐를 했으면 어쩌시게요." 최대한 눈을 치뜨며, 말끝을 비비 꼬며 말을 마치자마자 석율은 상황 파악을 마치고 그래를 차 안으로 집어던지듯 태웠다. 그래가 문을 열려고 할 때마다 석율은 밖에서 문을 걷어찼다. 그래가 포기하는 기색이 보이자 운전석에 올라탄 석율은 벨트 매, 하고 낮은 목소리로 말을 씹어뱉었다. "내릴래요." 석율은 말없이 그래를 한 번 노려보았다. 레지던스까지 엑셀을 밟는 동안 기에 눌린 그래는 아무 말도 못하고 시트에 처박혀 앉아있었다. 석율은 손 안에 들어찬 약 케이스를 구겼다 폈다를 반복했다. "너 히트싸이클이었지. 장백기랑 뒹구니까 좋았어?""척 보면 척이네요 석율씨는.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