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스가] 어느날 갑자기 트위터의 브로맨티스트(@bromentist_)님의 썰에 치여 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어느날 갑자기사와무라 다이치 X 스가와라 코우시 w. 비누꽃 쾅쾅쾅. 다급하게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문을 열자마자 스가의 얼굴과 마주했다. 다이치는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친구에게 당황감을 숨기지 못하고 물었다. "스가..? 무슨 일이야?" 스가는 대답하는 대신 얼른 다이치를 지나쳐 현관으로 발을 들였다. 그는 정신없는 와중에도 현관에 나와 있는 신발이 다이치의 것 뿐이라는 사실에 안도했다. 일단 문을 닫으면서도 다이치는 얼떨떨한 기분을 떨치지 못하고 등을 돌렸다. "왜..." 그리고, 코끝을 찌르는 달콤한 냄새를 맡았다. "나, 나 좀 도와줘, 다이치." 조금 아까 갈림길에서 헤어졌던 모습 그대로, 스가는 져지 지퍼.. 더보기 [하정우X임시완] 암살 스핀오프 2 암살 스핀오프 1하정우X임시완카와구치 슌스케의 여동생이 미츠코인 내맘대로 설정 w.비누꽃 미츠코는 나와 마주치기도 전에 슌스케에 의해 동경의 할머니 댁으로 보내졌다. 결혼식 전에 인사를 드려야 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다나카 소위는 또 나를 들어 안고 손님방이 아닌 슌스케의 방에 내려놓았다. 나는 줄곧 그를 보며 품었던 의문을 한 번 풀어보기로 했다. "다나카 소위님." 내가 침대에 늘어지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돌아가려던 그는 다시 몸을 돌렸다. "조선말을 하십니까." 내가 묻자 그는 조선말로 네, 하고 대답했다. "출신이 어디신가요?""상해입니다.""그곳에서 태어나신 겁니까? 부모님은요?""부모님은 두 분 다 일본인이고 저는 상해에서 태어나 그곳 무관학교를 나왔습니다.""상해에 주둔한 일본해군의 나카무라 .. 더보기 [하정우X임시완] 암살 스핀오프 1 암살 스핀오프 1하정우X임시완카와구치 슌스케의 여동생이 미츠코인 내맘대로 설정 w.비누꽃 "슌스케." 입밖으로 빠져나온 목소리는 반쯤 쉬어있었다. 창 안으로 쏟아지는 경성의 햇살이 낯설었다. 커튼을 치며 뒤돌아본 얼굴은 슌스케가 맞았다. "슌스케. 나 어제 돌아왔어... 아침부터 무슨," 내가 막 몸을 일으켜 앉은 침대 앞까지 휘적휘적 걸어오는 그 때문에 말을 끝내지 못했다. "동경으로 돌아가.""어... 음..." 분명한 조선말로 말하며 슌스케는 허리를 굽혀 나와 눈을 맞췄다. 슬픔이 담겨있는 것 같아 그 눈빛을 외면하고 손에 잡힌 이불만 만지작거렸다. 그의 등 뒤로 문이 열리고 집사 아저씨가 갈아입을 옷을 의자 등받이에 조용히 걸쳐놓았다. 아저씨가 슌스케에게 허리를 굽히고 나간 뒤에, 나는 자리에서 .. 더보기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