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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율그래

[미생][원인터X장그래] 미생 오메가버스 04 미생 오메가버스 01 원인터내셔널X장그래 오메가버스 설정 마음대로 주의 w.길티 플레져 석율이 운전하는 벤츠가 그래의 빌라 앞에 부드럽게 멈춰 섰다. "좀 진정됐어?" 오른손을 들어 그래의 어깨를 짚는 손길은 다정했다. 그가 손에 쥐어 준 뜨거운 커피는 어느새 식어 있었다. 고개를 들어 얌전히 석율과 눈을 맞춘 그래는 조용한 차 안에서 새삼스레 그와 자신의 격차를 실감했다. 일반적인 사회 초년생이라면 꿈도 꿀 수 없는 고급 외제차, 잘은 모르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무렇지 않게 두른 명품들, 타고난 듯 흐르는 귀티와 자신감 넘치는 태도. 지난 일주일 동안 석율은 마치 그래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강아지처럼 굴었지만 애초부터 우위는 석율에게 있었던 거다. 그것은 그래도 이미 확실하게 느끼고 있었다. 아무리 쉽.. 더보기
[미생][원인터X장그래] 미생 오메가버스 03 미생 오메가버스 03 원인터내셔널X장그래 오메가버스 설정 마음대로 주의 어린이는 뒤로가주시어라.. w.길티 플레져 "네? 아니 무슨... 우리 동기도 아니고. 그리고 오메가잖아요." "백기씨는 그 예쁜이한테 흥미 안 생겨? 환영회를 빙자해서 같이 술 먹고싶지 않아?" "흥미가 생겨도 안 생기게 할 겁니다. 오늘 하루종일 정신 사나웠어요, 그 냄새 땜에." "하여튼 백기씨도 인생 힘들게 산다니까. 끌리면 그대로 끌려가야지 왜 참아?" 대답 없이 어깨만 으쓱하고 종이를 파쇄하는 백기의 얼굴에는 감정이 드러나지 않았다. 석율은 백기의 옆구리를 몇번 쿡쿡 찌르다 그래를 찾으러 간다며 종종 뛰어가버렸다. 코끝으로 오늘 하루 종일 맡아 익숙해진, 시큰거리도록 청량한 그 냄새가 맡아진다. 백기는 본능처럼 고개를 들어.. 더보기
[미생][원인터X장그래] 미생 오메가버스 02 미생 오메가버스 01 원인터내셔널X장그래 오메가버스 설정 마음대로 주의 w.길티 플레져 그래는 오전 내내 따라붙었던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서 탕비실로 들어왔다. 후아... 한숨을 내쉬고 머리를 헤집었다. 꽁꽁 싸매고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고, 강의가 끝나면 곧바로 가방을 챙겨 도망치듯 학교를 빠져나왔던 것이 얼마전까지의 일상이었다. 지금처럼 누구도 가까이 오지는 않지만 시선에서 벗어날 수도 없는 상황은 너무 어색하고 불편했다. 동식이 손에 쥐어준 식권은 이미 구깃구깃했다. 태연하게 밥을 먹으러 내려가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밖에서 뭐라도 사 와서 어디 숨어서 먹어야 할 지. 영업3팀 사람들은 동식이 식권을 건네는 걸 보면서도 별다른 말 없이 그래를 지나쳐 사무실을 벗어났고, 다른 사원들도 끼리끼리 어울려 식.. 더보기
[미생][원인터X장그래] 미생 오메가버스 01 미생 오메가버스 01 원인터내셔널X장그래 오메가버스 설정 마음대로 주의 w.길티 플레져 국내 5위안에 드는 무역회사 원인터내셔널. 원인터는 기업 내 알파와 베타의 차별을 타파하자는 기업정신을 세우고 채용과 근무, 승진에 우성알파, 알파, 베타의 구별을 두지 않는 회사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 사례를 대부분의 기업들이 따르게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우성알파와 알파들의 기가 죽지 않은 것은 사실이었지만 적어도 기업내에서만큼은 사원들이 실적과 업무를 위해 계급은 잊고 일하게 되었다. 사실 일반 알파들과 베타들 간에 어느 한 쪽이 우월하다는 상념은 사회에서 거의 사라진 지 오래였고, 여전히 사회 특권층인 우성알파들 역시 이러한 현상을 어느 정도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 오래된 귀족과도 같은 우성알파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