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부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시시라] 열정 월간 우시시라 [우백] 1월호 열정우시지마 와카토시 X 시라부 켄지로 w.비누꽃 단 한 번도 선배의 앞에서 약한 소리 하고 싶지 않았다. 사람은 누구나 시련을 겪게 마련이고, 그에 흔들리기 마련이다. 이런 생각이 나의 오만함일지도 모르고 어쩌면 어린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나 역시 그런 약함을 이해한다. 다만 나 자신에 대해서는 용납할 수 없었을 뿐이다. 누구나 기대하고 의지하고 싶을 때가 있대도 나만은 그럴 수 없었다. 그럴 여유 따위는 없었다. 조금이라도 스스로에게 관대해지는 순간, 내가 다루는 그 남자, 나의 에이스는 나를 내칠 것이기 때문이었다. 나는 우시지마 와카토시와 함께한 2년 동안 줄곧 그런 마음으로 긴장을 유지하고 나를 채찍질해 왔다. 중학교 때는 꼭 따라잡고 싶은 우상이었고, 고등학교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